혜민스님 책 <멈추면, 비로소 보이는 것들> 중에서
당신은 바로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그대로
존귀하고도 온전한 사람입니다.
이 존귀하고 온전함을 보지 못하는 것은
내가 나 자신에게 만들어 부여한
나에 대한 고정관념, 그것에 대한 집착 때문입니다.
나 자신의 존귀함과 온전함을 발견하십시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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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혜민스님, 장차 법정 스님처럼 큰스님 되세요.”
“네, 감사합니다. 하지만 전 법정 스님이 아닌
혜민 스님이 되고 싶어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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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구처럼 되기 위해 살지 마세요.
하나박에 없는 오직 내가 되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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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에 완벽한 준비란 없습니다.
삶은 어차피 모험이고 그 모험을 통해
내 영혼이 성숙해지는 학교입니다.
물론 심사숙고해서 결정해야 하겠지만
백 퍼센트 확신이 설 때까지 기다렸다
길을 나서겠다고 하면 너무 늦어요.
설사 실패를 한다 해도
실패만큼 좋은 삶의 선생님은 없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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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조건 원하는 대로 되는 것이
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.
모든 일이 자기 원하는 대로 쉽게 되면
게을러지고 교만해지며, 노력하지 않게 되고
다른 사람 어려움도 모르게 됩니다.
어쩌면 지금 내가 겪는 어려움은
내 삶의 큰 가르침일지 모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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